바다 위에서 노 저으며 가다가 그물에 걸린 것은 시체.
이건 뭔가 해서 살펴보려는 순간 벌떡 일어남.
깁스 갑판장은 잭 스패로우라는 누명을 쓰고 교수형 예정이었는데
그 때 나타난 재판장은 변장한 잭 스패로우.
교수형 대신 종신형이라며 살려준 후 유유히 퇴장. 그와중에도 감금된 재판장더러 수고라는 말을 빼놓지 않음.
마부를 이미 매수했다며 영생의 샘 이야기를 하면서 오려낸 지도 조각을 보이는데
다른 사람이 자신을 사칭하여 선원 모집 중이라는 소식을 들은 잭 선장.
더한 문제는 탈출할 곳이 아닌 감옥 앞으로 도착한 마차.
마차 문을 열어보니 삼엄한 경비.
국왕 앞으로 끌려가서 면담하게 되는 캡틴 잭 스풰러우.
자신이 선원 모집한 게 아니고 영생의 샘도 모른다며 잡아떼는데
그 지도 조각을 깁스 갑판장한테 스틸당한 것을 알게 되며 -_-
최근에 잃어버렸네요 라고 말함.
신교도인 스페인도 지금 영생의 샘을 찾고 있는데 선두를 뺏기는 꼴은 못 본다며 징징대는 국왕.
이와중에 웬수지간인 바르보사가 블랙펄을 버리고 국왕 편에 섰다는 것을 알게 되어서
머리 뚜껑 열린 잭 선장은 미리 빼돌린 빵을 입에 물고 근위대와 대판 싸워가며 도망침.
따돌리는 와중에도 끈질기게 따라붙는 근위대한테 총 맞아 죽기 직전,
술집에서 나타난 아버지의 도움으로 살아난 잭 선장.
마침 그 곳에서 자신을 사칭하는 사람이 있는 걸 발견하고 기물 파손해가며 -_-
검투를 치열하게 벌이는데 그 정체는 잭이 꼬셔내서 인생 망쳐놓은 예비 수녀 안젤리카였음.
뭔가 묘~한 분위기 되는 순간 들이닥치는 근위대.
달아나던 중 한 대 맞고 쓰러지는 잭.
마침 그 때 깁스 갑판장의 교수형 집행 직전.
훔쳐낸 지도 조각을 불태워버리고 결국 바르보사 일행을 따라 영생의 샘으로 ㄱㄱ
눈을 뜬 잭 선장은 자신이 탄 배가 악명 높은 해적인 검은 수염이 이끄는 앤 여왕의 복수 호,
안젤리카는 검은 수염이 예전에 잃어버렸던 친딸 행세를 하는 기관장임을 알게 된 잭 선장은
반란을 주도하지만 결국 검은 수염이 나타나면서 상황 종료.
바르보사 일행과 검은 수염 일당이 서로 사이좋게 -_- 아웅다웅하면서 목적지로 고고싱.
영생의 샘에서 효력을 보려면 옛날 어느 배 (이름 까먹었다 젠장 -ㅅ- 3편에도 나오는데)에서 나온 술잔 두 개와
인어의 눈물이 필요함.
그런데 이 인어들이 생긴 것만 예쁘지 상어 못지 않음.
인어를 낚으려고 바다에 일단 선원들을 내려놓고 불빛을 비추며 노래를 하게 함.
이걸 보고 오는 인어들이 너무 예뻐서 정신줄 놓고 접근하려는 순간, 송곳니를 드러내며 공격 -_-
예쁘다며 정줄 놓고 있던 선원들은 무기 들고 싸우지만 바다에서는 당연히 인어가 유리.
그물로 덫을 놓지만 그래봤자 피 보는 건 사람.
여러 사람 죽다시피하던 중 겨우 세레나라는 이름 가진 인어 득템.
수조에 넣고 영생의 샘으로 옮기던 중, 검은 수염네 배에 포로로 잡혀 있던 선교사와 폴 인 럽 되는 분위기.
자기 때문에 죽을 뻔한 선교사가 다시 돌아오는 걸 보고 기뻐서 눈물 흘리는 세레나한테서
인어의 눈물 득템한 일행은 영생의 샘으로 ㄱㄱ
미리 앞장서서 길 뚫고 스페인 적진까지 쳐들어가 술잔까지 뺏어오느라
고생한 잭 스풰러우 선장 덕분에 그나마 편하게 갔다 싶었는데..
영생의 샘 근처에서 3파대전 발생.
바르보사 일당 : 내 다리를 뺏어가고 블랙펄을 망가뜨린 검은 수염 용서 못함 내 손으로 죽이겠음.
검은수염 : 인어 눈물도 얻었으니 영생의 샘에서 수명 득템하면 그만.
스페인 : 영생은 믿음으로만 가질 수 있음 이교도의 것들은 모조리 파괴 ㄱㄱ
어쨌건 인어의 눈물을 술잔 두 개 중 한 군데 담아놓고 영생의 샘물을 두 잔에 다 따른 다음
이걸 두 사람이서 각각 마시는데..
인어의 눈물이 든 잔을 마시는 사람이 다른 잔을 마신 사람의 수명을 갖게 되는 것.
3파대전 중 인어의 눈물은 물에 빠지는데 눈물 득템 후 버려진 인어 세레나가
자신의 눈물을 헛되어 쓰지 마라며 도로 찾아주고 감.
싸움하는 와중에 새우등이 아니라 선장등 겨우 간수한 잭 스풰러우는 술잔에 인어의 눈물과 영생의 샘물을 가져와서
안젤리카와 검은수염에게 내미는데..
검은수염 : 딸아, 내가 마시고 영생을 얻어야겠다 넌 구원받아라
안젤리카 : 아버지가 인어의 눈물 드세요 전 괜찮아요
주문 받았습니다 여기 두 잔 땡큐..하던 잭 스패로우가 돌아서서 가던 중 한 마디.
" 잔이 바뀌었네? "
결국 검은수염은 죽고 안젤리카는 살아남.
배에 꽁꽁 묶어놨다가 섬에 그녀를 풀어준 잭 선장.
깁스 갑판장은 앤 여왕의 복수 호에서 가져온 온갖 배의 모형을 바리바리 싸들고 온 걸 보고
블랙펄을 골라낸 후 원숭이 녀석은 언제 봐도 재수없다며 다시 모험 ㄱㄱ
첫 장면에서 시체가 벌떡 하던 장면...나 완전 초반부터 놀랬음.
3D로 봤는데 신기하긴 해도 휴..갈수록 멀미남 ㅠㅠ
러닝 타임 긴 영화는 쥐약임 ㅠㅠ
인어..생긴 건 예쁜데 어휴 ㅠㅠ
그 송곳니 드러내는 순간 진짜 ㅡ.ㅡ
나 무슨 반헬싱의 여자 드라큐라 보는 줄 알았음 ㅠㅠ
그리고 술잔 바꿔치기..내 그럴 줄 알았음
조건 중 하나로 안젤리카 그녀를 살려달라고 할 정도인데 고분고분 줄 리가 있나
검은수염이 어떤 사람인지 뻔히 아는 선장이 ㅋㅋ 어쨌건 재미있게 잘 봤음 공복 중이라 멀미 나서 그렇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