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記2010. 5. 9. 21:37

내 비록 예체능과 담을 쌓았지만, 그래도 걷는 건 참 좋아한다. 자전거도 마찬가지.
(경사가 심한 길에서는 겁 먹고 끌고 가는 굴욕을 발휘해서 그렇지 ㅠㅠ)

집~학원까지의 거리가 지하철 4 정거장, 버스 6 정거장 거리인데
어차피 길 아는 거, 한 번 걸어볼까? 싶었다.
비루한 처지인지라 차비도 아낄 겸 해서 (..)

어제 아침 처음 시도를 해봤는데..이거 참 $%%*
체력적으로 힘든 건 딱히 문제가 없는데 길이 문제였다.
버스 탈 때는 그냥 차도로 쭈욱 직진이라 괜찮은 줄 알았는데,
인도는 삥 둘러서 육교 내지 경사 여러 곳이고 하필 길에서 공사를...;
덕분에 차 타면 짧은 거리를 제법 둘러 갔다 -ㅁ-
자전거 타고 가는 것도 로망이었는데 일단 자전거가 없기도 하지만 -_- 이런 경사 내지 육교면 좀 힘들 듯;

뭐 그래도 제주도 올레길 걷기를 해 보고 싶었는데, 미리 연습하는 거라 생각하면 좋겠지.
그 길도 이 길보다 더 가면 가는 거고 가방도 메고 가야 될 테니.
하이킹 안 가더라도 체력 비축이야 당연히 해야 되는 거고..
메가쇼킹 님 웹툰 기대했는데 중도 하차하셔서 아쉽긴 하다 ㅠㅠ

오늘도 집에 올 때 쭈욱 걸어왔는데 나름 걸을 만하더라.
다음에도 여유 생기면 걷기 고고싱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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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白桃